서른 둘에 진로 찾기
✱ 예전에 쓴 글을 다시 찾아 읽고. 저때로부터 또 한참 걸어왔구나. Keep on keeping on.
내가 9년째 다니던 직장은 간판이 좋은 직장이었다.
적당히 모르고 적당히 알려진, 별 근거는 없지만 간혹 '신의 직장' 축에 끼기도 하는 그런 곳. 똑똑하고 능력 있고 점잖은 사람들이 모였지만 가진 것의 최대한을 발휘하지 않아도 되고, 혹여 그런 의도를 갖고 임한다면 무척 피곤해질 수 있다. 실질적인 시급을 생각하면 내가 왜 그 대학 나왔나 싶고, 스스로도 납득할 수 없는 일을 위해 일상의 행복을 바쳐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