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 Design

AI가 정보를 읽는 법

AI가 정보를 읽는 법

올해 초 개편된 Product Division 지식 공유 세션에서 AI 친화적인 콘텐츠의 요건을 다뤄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검색의 창구가 포털 사이트에서 AI 서비스로 넘어간 건 이미 대세였고, GEO니 AEO니 하는 키워드들이 대두되고 있었으니까요. 당시 3월 출시를 목표로 한창 개발 중이던 AI 에이전트의 답변 품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저도 막연히 필요하겠다고 생각한 주제였지만 사실 마음 속엔 약간의 반감이 있었습니다. AI가 인간의 언어를 더 잘 이해하게 발전하는 게 옳은 방향 아닌가? 왜 인간
CASE STUDY ·
2026 상반기, 그리고 팀 회고

2026 상반기, 그리고 팀 회고

운전하며 듣던 라디오에서 "올해 전반전은 어떠셨나요?" 묻는다. 내일이면 7월. 3분기. 2026년 하반기다. 심지어 하지도 지나서 낮은 이미 짧아지기 시작했다. 아니, 언제, 어째서, 왜. 무심히 흘러가는 시간의 물살에 손날을 담그고, 회고가 필요한 타이밍. Product Writing 팀은 하반기부터 4개 스쿼드 소속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2년 가까이 알뜰살뜰 빌딩해 온 팀이 스쿼드로 흩어져 들어가는 변화를 앞두고 그간의 히스토리까지 정리해 본다. 팀 빌딩 + 운영 기반 구축 (2024.9~2025.2
ESSAY ·
MGS25에서 관찰한 실전 발표의 기술

MGS25에서 관찰한 실전 발표의 기술

소위 ‘신의 직장’ 축에 끼던 첫 직장을 떠난 뒤, 새로운 길을 한창 탐색할 때 각종 톡, 챗, 밋업, 컨퍼런스를 찾아다녔다. 뉴욕에 살던 덕에 기회도 많았다. 그러다 퍼블리 초창기 참여를 시작으로 3년 연속 컨퍼런스 리포트를 내기도 했다. 최근 우리 회사 주최 MGS25 컨퍼런스에서 쟁쟁한 연사 분들의 발표를 들으며 인상깊을 때도 있었고 좀 아쉬울 때도 있었다. 중국에서 일하던 시절, Toastmasters International에 참여하며 전국 대회 2위를 두 번 한 적 있다. 3개월간 토너먼트를 거치는 동안 눈물 쏙 빠지게
ESSAY ·
삼성이 Z Fold7을 선보이는 방식

삼성이 Z Fold7을 선보이는 방식

막간을 이용해 구경한 갤럭시 플래그십 스토어📱 1️⃣ Galaxy Z Fold7을 전면적으로 홍보 중이다. 모르고 갔는데 이틀 뒤인 7/24에 출시해서 선판매 중인 듯했다. 길가 쇼윈도에도 보통 크기 폰을 상하 반으로 접는 모델과 보통 크기 폰을 좌우 두 배로 펼치는 모델 2개가 전시돼있고 영상이 흐르고 있다. 2️⃣ 기술을 강조하고 있다. 들어가자마자 전면에 있던 Z Fold 시리즈 두께 비교는 실제 보니 놀라웠다. 이번에 나온 7은 측면 두께가 8.9mm 라는데 접었을 때도 보통 폰과 큰 차이 없다. 한쪽 벽면
NOTE ·
멀리서도 잘 보일 것

멀리서도 잘 보일 것

주말에 다니다보면 공원처럼 뻥 뚫린 공간의 현수막에 눈길이 간다. ✔ 사람들이 찾고 있을 만한 내용일 것 ✔ 핵심을 빠르게 전달할 것 ✔ 무엇보다 멀리서도 잘 보일 것 선명한 핑크에 시원하게 큰 흰 글씨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는 핵심어 두 글자 끝에 '이'를 붙이지 않아 생기는 강렬함을 곁들인 안전을 염려하는 부모 마음까지 헤아린 핵심 정보 부모는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싶은데 아이는 아직 뭔가 남은 듯할 때 남은 에너지를 불태울 바로 그것 있는 수요에 확신을 주고 없는 수요도 끌어들일 단순하지만 강력한 현수
NOTE ·